전국 빈집 현황, 한 눈에 확인한다…"정비·활용 방안 공유"
정부-부동산원, 12일부터 '빈집애 홈페이지' 개편·운영
입력 : 2025. 03. 11(화) 11:11
[나이스데이] 정부는 국민이 전국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빈집애(愛)' 홈페이지(www.binzibe.kr)를 개편·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운영에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여했다.

홈페이지는 기존 빈집 실태조사 정보를 제공하던 '소규모 & 빈집 정보 알림e'에서 빈집 부분을 분리해 전국 빈집 현황과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2024년 빈집 현황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빈집 재정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자체 빈집 정비 실적을 공원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 유형별로 공개하고 주요 빈집 정비 전·후 사진, 사업 위치 및 주요 성과 등 빈집 활용 사례도 소개한다.

아울러 빈집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법적 근거, 정비 사업 및 계획 등 빈집 정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민간에서 빈집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빈집 매매·임대 의사를 밝히면 홈페이지에서 해당 빈집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홈페이지가 정부의 빈집 정비·활용 정책을 일반 국민에게 잘 알리는 역할을 하도록 해 빈집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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