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가뭄' 제2의 강릉 없도록…정부,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추진
행안부·과기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과제 선정
입력 : 2025. 10. 28(화) 10:54

[나이스데이] 정부가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 사례에 대비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 과제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과 소형선박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 등 2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 사업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구 수요를 조사한 뒤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이번 2건을 선정했다.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실증 사업은 최근 강릉시에서 극한 가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강릉시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시험용 설비)를 설계·실증하고, 경제성 분석까지 수행해 가뭄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형선박의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소형선박 충돌 사고로 매년 17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96% 이상은 운항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기술적 보완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과제 추진을 위한 연구기관 선정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행안부와 과기부가 2년간 9억원 안팎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 과제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과 소형선박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 등 2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 사업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구 수요를 조사한 뒤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이번 2건을 선정했다.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실증 사업은 최근 강릉시에서 극한 가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강릉시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시험용 설비)를 설계·실증하고, 경제성 분석까지 수행해 가뭄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형선박의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소형선박 충돌 사고로 매년 17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96% 이상은 운항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기술적 보완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과제 추진을 위한 연구기관 선정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행안부와 과기부가 2년간 9억원 안팎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