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 30일 정상회담 개최 위해 조율 중"
日아사히 보도…협력 강화 논의할 듯
입력 : 2025. 10. 28(화) 11:32

[나이스데이] 한일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오는 30일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미한(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 자리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신문은 지난 17~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秋季)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다카이치 총리가 참배를 보류한 점에 주목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우호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 대통령도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1~22일 일본을 찾아 이치카와 게이이치(市川恵一) 국가안보국장 등과 만나 협의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와도 만났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에 대한 '매파'적 언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도 한국 대통령실에서는 "과거 (최악이었던) 한일 관계 시절로 시간을 되돌릴 생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 목소리가 나온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뉴시스
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미한(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 자리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신문은 지난 17~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秋季)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다카이치 총리가 참배를 보류한 점에 주목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우호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 대통령도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1~22일 일본을 찾아 이치카와 게이이치(市川恵一) 국가안보국장 등과 만나 협의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와도 만났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에 대한 '매파'적 언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도 한국 대통령실에서는 "과거 (최악이었던) 한일 관계 시절로 시간을 되돌릴 생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 목소리가 나온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