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균 의원, 동구를 게임산업·e스포츠 중심지로 만들자 제안
게임산업·e스포츠는 미래성장동력... 제도적 기반 마련할 것
입력 : 2025. 10. 28(화) 14:16
박종균 의원
[나이스데이]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종균 의원이 28일 열린 제32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동구를 게임산업 및 e스포츠 활성화의 중심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e스포츠는 더 이상 일부 세대의 여가문화가 아니라 전 국민이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e스포츠의 성장세를 구체적 사례로 설명했다. “지난 9월 열린 LCK 결승전에는 1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고,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생중계가 이루어졌다”며 “이처럼 e스포츠는 기존 프로스포츠 못지 않은 흥행성과 대중성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연고제 기반의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가 올해 출범했으며, 광주광역시 연고팀도 두 종목에서 참가중”이라며 “이는 지역 단위 e스포츠 기반 조성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우리 구에는 광주e스포츠경기장, 조선이공대 e스포츠학과, 광주글로벌게임센터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다”며 “이러한 조건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기에서 '게임산업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대회 개최 지원, 팀 창단 및 운영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담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LCK 리그 경기를, 향후에는 LCK 결승전을 광주 동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며 “이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이 동구를 찾는 새로운 경제·문화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광주 동구가 ‘문화와 인문의 도시’를 넘어 ‘미래와 혁신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바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 육성”이라며 “동구가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구청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나이스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