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용 북구의원, ‘30년 방치 유동 국유지, 주민공간 전환 기회’ 잡아야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복합개발’ 제안, 도심 재생의 발판될 것
입력 : 2025. 10. 29(수) 17:26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더불어민주당)
[나이스데이]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0여 년간 방치된 국유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절호의 기회를 북구청이 소극적인 행정으로 놓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미용 의원은 “유동 81-5번지는 약 1,000평 규모의 국유지로, 30년 넘게 방치되어 쓰레기와 잡초의 온상이 됐고,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인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유입됐지만,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필수 생활 SOC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해당 부지에 대학생 600여 명을 위한 기숙사와 도서관, 문화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행복기숙사 복합개발’ 사업을 북구청에 제안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청년 주거안정과 생활 SOC 확충, 지역 상권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심 재생 패키지”라며 “지난 22일 정책간담회에선 지역 주민과 학교, 대학 등 모두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구청만 예산 부담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구시에서는 기숙사 재단 기금과 지자체 투자로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줄였고, 그 결과 청년 주거비 부담과 주차난을 완화한 사례가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예산이 없다’, ‘시 소관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광주시와 협의해 즉시 전담팀을 꾸리고, 주민 수요조사와 함께 사학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이번 개발은 원도심의 일상을 바꾸는 도심 재생의 촉발점"이라며, "이 상생의 씨앗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전미용 의원은 “유동 81-5번지는 약 1,000평 규모의 국유지로, 30년 넘게 방치되어 쓰레기와 잡초의 온상이 됐고,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인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유입됐지만,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필수 생활 SOC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해당 부지에 대학생 600여 명을 위한 기숙사와 도서관, 문화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행복기숙사 복합개발’ 사업을 북구청에 제안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청년 주거안정과 생활 SOC 확충, 지역 상권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심 재생 패키지”라며 “지난 22일 정책간담회에선 지역 주민과 학교, 대학 등 모두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구청만 예산 부담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구시에서는 기숙사 재단 기금과 지자체 투자로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줄였고, 그 결과 청년 주거비 부담과 주차난을 완화한 사례가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예산이 없다’, ‘시 소관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광주시와 협의해 즉시 전담팀을 꾸리고, 주민 수요조사와 함께 사학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이번 개발은 원도심의 일상을 바꾸는 도심 재생의 촉발점"이라며, "이 상생의 씨앗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jhs59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