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 63% '잘못하고 있다' 29%[한국갤럽]
李 국정수행 긍정률 한달 반여만에 60%↑
전주 대비 긍정 평가 6%p↑ 부정 평가 4%p↓
입력 : 2025. 11. 07(금) 17:50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2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해, 한 달 반여만에 다시 60%를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8%였다.

직전 조사(10월 5주차) 대비 긍정 평가는 6%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층(630명)에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0%), 경제·민생(13%),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직무 능력·유능함(4%), 서민 정책·복지(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주가 상승(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88명)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재·독단(6%),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5%),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 '외교, APEC 성과' 언급이 늘며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에 집중된 관심을 반영했다"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는데,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가 중단한 일명 '재판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나이스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