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 사망률 20%인데…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9.2%
질병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65세 이상 고령층 치명률 32.1%
65세 이상 고령층 치명률 32.1%
입력 : 2025. 10. 29(수) 10:56

[나이스데이] 뇌졸중은 발병 1년 이내 치명률이 20.1%에 달하지만 조기증상 인지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사망자 분율인 치명률은 발병 1년 내 20.1%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32.1%에 달한다. 발병 30일 내 치명률의 경우 7.9%였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남자(6만1988건)가 여자(4만8586건) 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으로 남자 242.7건, 여자 188.9건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단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9.2%로,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어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을 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뇌졸중 조기증상으로는 일상생활 시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이 있으며, 이 경우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이 있으며 이들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뇌졸중 위험성과 대응요령에 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마련하고 질병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만큼 국민들께서 조기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29일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사망자 분율인 치명률은 발병 1년 내 20.1%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32.1%에 달한다. 발병 30일 내 치명률의 경우 7.9%였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남자(6만1988건)가 여자(4만8586건) 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으로 남자 242.7건, 여자 188.9건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단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9.2%로,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어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을 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뇌졸중 조기증상으로는 일상생활 시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이 있으며, 이 경우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이 있으며 이들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뇌졸중 위험성과 대응요령에 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마련하고 질병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만큼 국민들께서 조기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