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7.7%↑…소비쿠폰·추석에 편의점·백화점 3개월째↑
오프라인 매출 10.% 감소 온라인 매출 16.5% 증가
소비쿠폰 사용효과와 늦은 추석여파로 매출 '희비'
백화점·편의점 매출은 증가…대형마트·SSM은 감소
소비쿠폰 사용효과와 늦은 추석여파로 매출 '희비'
백화점·편의점 매출은 증가…대형마트·SSM은 감소
입력 : 2025. 10. 29(수) 11:01

[나이스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효과와 추석 명절 선물 소요로 편의점·백화점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데 반해 늦은 추석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7.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줄었고 온라인 매출은 16.5% 늘어나며 전체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 상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9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8%로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보다 높았다.
산업통상부는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과 편의점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4.8%, 0.9%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형마트와 SSM은 같은 기간 각각 11.7%, 0.2% 감소했다.
백화점은 추석 명절 선물 수요에 따른 식품군 매출 증가, 주얼리 등 고가품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외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12.6% 늘었다.
여성정장(6.1%), 여성캐주얼(2.4%), 식품(4.1%) 등의 매출이 올랐다. 반면 잡화(-1.5%)는 올해 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남성의류(-3.2%)와 아동스포츠(-1.7%), 가정용품(-4.3%)의 매출은 줄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마트는 4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 증감률 추이를 살펴보면 가전·문화(-22.9%), 의류(-15.7%), 가정·생활(-22.0%) 스포츠(-30.2%), 잡화(-21.1%), 식품(-8.5%)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
SSM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것이 매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점포수는 전년대비 늘어났지만 구매건수 증가가 감소세를 보이며 농수축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지만 비식품군 매출은 6.6% 감소했다. 이에 따른 SSM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0.2% 줄었다.
편의점은 점포수 감소로 인해 구매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등으로 즉석식품, 담배 등 기타 품목 위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식품군 매출은 2.1% 늘어나며 전체 매출은 0.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문화 상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식품(26.0%), 서비스·기타(16.1%)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가전·전자 10.0%, 도서·문구 21.4%, 화장품 15.0% 등 전 상품군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품군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가전·문화, 생활·가전, 아동·스포츠 등에서 감소했고 온라인은 식품, 가전·전자, e-쿠폰·상품권·음식배달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7.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줄었고 온라인 매출은 16.5% 늘어나며 전체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 상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9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8%로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보다 높았다.
산업통상부는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과 편의점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4.8%, 0.9%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형마트와 SSM은 같은 기간 각각 11.7%, 0.2% 감소했다.
백화점은 추석 명절 선물 수요에 따른 식품군 매출 증가, 주얼리 등 고가품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외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12.6% 늘었다.
여성정장(6.1%), 여성캐주얼(2.4%), 식품(4.1%) 등의 매출이 올랐다. 반면 잡화(-1.5%)는 올해 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남성의류(-3.2%)와 아동스포츠(-1.7%), 가정용품(-4.3%)의 매출은 줄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마트는 4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 증감률 추이를 살펴보면 가전·문화(-22.9%), 의류(-15.7%), 가정·생활(-22.0%) 스포츠(-30.2%), 잡화(-21.1%), 식품(-8.5%)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
SSM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것이 매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점포수는 전년대비 늘어났지만 구매건수 증가가 감소세를 보이며 농수축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지만 비식품군 매출은 6.6% 감소했다. 이에 따른 SSM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0.2% 줄었다.
편의점은 점포수 감소로 인해 구매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등으로 즉석식품, 담배 등 기타 품목 위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식품군 매출은 2.1% 늘어나며 전체 매출은 0.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문화 상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식품(26.0%), 서비스·기타(16.1%)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가전·전자 10.0%, 도서·문구 21.4%, 화장품 15.0% 등 전 상품군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품군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가전·문화, 생활·가전, 아동·스포츠 등에서 감소했고 온라인은 식품, 가전·전자, e-쿠폰·상품권·음식배달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