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홍명보호, 오스트리아에 0-1 패배…A매치 2연패
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 이어 오스트리아에도 무릎
월드컵의 해 첫 A매치 2연전 전패로 마무리
선발 복귀한 손흥민 침묵…스리백은 2경기 '5골' 실점
월드컵의 해 첫 A매치 2연전 전패로 마무리
선발 복귀한 손흥민 침묵…스리백은 2경기 '5골' 실점
입력 : 2026. 04. 01(수) 11:16

[나이스데이] 홍명보호가 코트디부아르전에 이어 유럽의 강호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오스트리아에도 무릎을 꿇으며 월드컵의 해 첫 A매치 2연전을 전패로 마무리해 불안감을 키웠다.
A매치 2연패는 지난 2023년 6월 우루과이(1-2), 페루(0-1) 이후 약 3년 만이다.
두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 팀을 대비한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붙는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가상의 남아공'이었고, 오스트리아는 '유럽 PO 패스D 승자'를 위한 맞춤형 스파링 파트너였다.
덴마크와 체코가 맞붙은 유럽 PO 패스D 결승은 한국-오스트리아 경기와 같은 시간 킥오프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골을 실점하며 우려를 낳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오스트리아와 한국(22위)이 A매치를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예선 H조 1위(6승 1무 1패)로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에서 경쟁한다.
홍명보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코트디부아르전을 교체로 뛴 '캡틴' 손흥민(LAFC)과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베테랑 이재성(마인츠)으로 삼각 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췄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축했고,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꼈다.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하면 김진규, 설영우, 김민재를 제외하고 선발 8명을 바꿨다.
전반 1분 이재성의 전진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박스 침투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사실상 5백 라인을 구축한 한국은 후방에 무게를 둔 뒤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6분에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해 때린 왼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벗어났다.
후방 빌드업은 다소 불안했다. 전반 17분 백승호의 패스 실수로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2분경에는 수비수 김주성이 공중볼을 경합 후 착지하다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기 진행이 어려워지자, 한국은 김주성을 빼고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을 투입했다.
전반 27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엿봤다. 이재성이 탈취한 공을 손흥민이 빠르게 이강인에게 전달했고, 이강인이 상대 수비를 한 번 접은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한국이 전반 막판 공격의 강도를 조금씩 높이기 시작했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찬스에선 흐른 공을 김진규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손흥민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김민재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김민재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으나, 다행히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다.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이한 한국이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스리백에 또 구멍이 뚫렸다.
힌극 우측 진영을 파고든 크사버 슐라거의 컷백 크로스를 박스 정면에서 마르셀 자비처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균형을 깬 오스트리아는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뛰는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17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득점이 필요해진 한국도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재성, 김진규, 이태석 대신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헨트), 양현준(셀틱)을 동시에 투입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민재의 헤더는 빗나갔고, 후반 29분 손흥민이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앞서 4장의 교체를 한꺼번에 시도했던 오스트리아는 후반 33분 5명을 또 대거 내보내 골키퍼를 제외한 선발 필드플레이어를 전부 바꿨다.
한국은 막판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7분 손흥민, 백승호, 설영우 대신 오현규(베식타시), 엄지성(스완지시티), 권혁규(카를스루어)가 들어갔다.
오현규는 투입되자마자 상대 패스 실수를 이용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끝내 오스트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 경기는 11명까지 교체할 수 있었고, 전·후반 1회씩의 물 보충 휴식을 실시했다.
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오스트리아에도 무릎을 꿇으며 월드컵의 해 첫 A매치 2연전을 전패로 마무리해 불안감을 키웠다.
A매치 2연패는 지난 2023년 6월 우루과이(1-2), 페루(0-1) 이후 약 3년 만이다.
두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 팀을 대비한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붙는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가상의 남아공'이었고, 오스트리아는 '유럽 PO 패스D 승자'를 위한 맞춤형 스파링 파트너였다.
덴마크와 체코가 맞붙은 유럽 PO 패스D 결승은 한국-오스트리아 경기와 같은 시간 킥오프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골을 실점하며 우려를 낳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오스트리아와 한국(22위)이 A매치를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예선 H조 1위(6승 1무 1패)로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에서 경쟁한다.
홍명보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코트디부아르전을 교체로 뛴 '캡틴' 손흥민(LAFC)과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베테랑 이재성(마인츠)으로 삼각 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췄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축했고,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꼈다.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하면 김진규, 설영우, 김민재를 제외하고 선발 8명을 바꿨다.
전반 1분 이재성의 전진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박스 침투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사실상 5백 라인을 구축한 한국은 후방에 무게를 둔 뒤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6분에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해 때린 왼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벗어났다.
후방 빌드업은 다소 불안했다. 전반 17분 백승호의 패스 실수로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2분경에는 수비수 김주성이 공중볼을 경합 후 착지하다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기 진행이 어려워지자, 한국은 김주성을 빼고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을 투입했다.
전반 27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엿봤다. 이재성이 탈취한 공을 손흥민이 빠르게 이강인에게 전달했고, 이강인이 상대 수비를 한 번 접은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한국이 전반 막판 공격의 강도를 조금씩 높이기 시작했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찬스에선 흐른 공을 김진규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손흥민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김민재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김민재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으나, 다행히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다.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이한 한국이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스리백에 또 구멍이 뚫렸다.
힌극 우측 진영을 파고든 크사버 슐라거의 컷백 크로스를 박스 정면에서 마르셀 자비처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균형을 깬 오스트리아는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뛰는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17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득점이 필요해진 한국도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재성, 김진규, 이태석 대신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헨트), 양현준(셀틱)을 동시에 투입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민재의 헤더는 빗나갔고, 후반 29분 손흥민이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앞서 4장의 교체를 한꺼번에 시도했던 오스트리아는 후반 33분 5명을 또 대거 내보내 골키퍼를 제외한 선발 필드플레이어를 전부 바꿨다.
한국은 막판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7분 손흥민, 백승호, 설영우 대신 오현규(베식타시), 엄지성(스완지시티), 권혁규(카를스루어)가 들어갔다.
오현규는 투입되자마자 상대 패스 실수를 이용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끝내 오스트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 경기는 11명까지 교체할 수 있었고, 전·후반 1회씩의 물 보충 휴식을 실시했다.
